여행 이야기
서울 종로구 부암동 2ㅡ백사실계곡
남보라
2015. 4. 29. 23:43
♡백사실계곡(백석동천)
ㅡ조선시대의 별서가 있던 곳, 자연 경관이 수려한 곳에 건물터와 연못 등이 남아 있으며 인근에 '백석동천' , '월암' 등의 각자바위가 있다. 백석동천은 '백악의 아름다운 산천으로 둘러싸인 경치좋은 곳' 이란 뜻이다.
ㅡ백석동천은 인근 주민들에게 '백사실계곡' 이라고 불리면서 이항복의 별장지였다고도 전해지는데 이는 이항복의 호가 백사인 것에서 유래하여 구전된 것으로 추정된다.
ㅡ현재 이 곳에는 연못과 육각정의 초석이 그대로 남아 있고, 그 뒤의 높은 곳에는 사랑채의 돌계단과 초석이 잘 남아 있다. 사랑채 뒤에는 안채가 있었다고 한다.
ㅡ백석동천은 마을과 떨어진 한적한 곳에 있으며, 수려한 자연경관과 건물들이 잘 어우러져 있어 격조 높은 별서건축의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다.
ㅡ왕실에 진상했다던 크기 작은 오이밭, 안가, 북악스카이웨이 등 보인다.
ㅡ백사실계곡 어찌나 운치있고 아름다운지 형언하기 어렵다. 보슬비덕에 그 청량함이 배가 되고 온갖 꽃들의 향연 한 폭의 그림 그 자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