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서울대학교 2ㅡ규장각 1

남보라 2015. 5. 23. 13:56

 

 

 

 

 

 

 

 

 

 

 

 

 

 

 

 

 

 

♡규장각

ㅡ숙종때 세웠던 규장각을 더 발전시켜 1776년 정조가 즉위하면서 창덕궁 후원에 설립한 왕실도서관이자 정책연구기관, 국왕의 문장과 글씨 등을 관리하는 본연의 업무뿐 아니라 서적의 출판과 보급, 홍문관과 승정원의 업무 대행, 사관 및 과거 시험 주관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학술기관으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조선 후기 문운을 일으키는 중심 역할을 하다가 1894년 갑오개혁때 폐지된다.

 

ㅡ고종 퇴위후 규장각은 일제에 의해 장악, 일제는 궁궐내 각 기관과 지방 사고의 소장도서를 규장각 도서로 일괄 편입, 이들 자료는 국권 침탈이후 조선총독부에서 관리하다가 경성제국대학으로 이관된다.

광복이후 경성제국대학의 자료를 서울대학교가 접수, 관리하다 서울대학교 도서실에서 분리, 서울대학교규장각에서 관리하게 된다.

 

ㅡ규장각의 대표적인 소장자료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것으로 조선왕조실록, 왕의 동정과 국정의 제반 사항을 왕의 비서기관인 승정원에서 기록한 승정원 일기, 국왕이 스스로 쓰는 일기 형식으로 쓴 일성록, 조선시대 왕실 행사를 글과 그림으로 정리한 종합보고서인 조선왕조 의궤 등이 있다.

그 밖에 왕실 문화의 멋과 품위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어필과 기록화, 우리 땅의 옛 모습을 보여주는 고지도와 지리지, 세계와의 교류를 보여주는 자료 등이 소장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