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진도 1ㅡ신비의 바닷길 축제 1

남보라 2015. 3. 23. 12:48

 

 

 

 

 

 

 

 

 

 

 

 

 

 

 

 

 

 

 

 

♡신비의 바닷길

ㅡ해마다 음력 2월 그믐경의 영등사리와 6월 중순경에 진도군 고금면 회동마을과 그 앞바다의 의신면 모도 사이에 바다가 갈라지는 한국판 모세의 기적이 일어난다. 바닷길은 약 한시간동안 완전히 드러난 후 도로 닫혀 버린다.

 

ㅡ1975년 프랑스의 주한 대사가 관광왔다 발견하고 프랑스 신문에 '모세의 기적'이라 소개하면서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ㅡ뽕할머니의 전설, 회동리에 호랑이가 나타나 모도로 피신했는데 경황중 뽕할머니만 두고 가게 되었다. 혼자 남은 뽕할머니의 기도를 듣고 2월 그믐께 용왕이 꿈에 나타나 바다에 무지개를 놓을테니 밟고 건너가라고 했다. 다음날 뽕할머니가 바다에 나가 기도했더니 바닷물이 갈라지며 무지개같은 길이 생겨 가족을 만나게 되었는데 바로 기진하여 숨을 거두었다.

그 이후 마을사람들은 해마다 제단을 차리고 뽕할머니 사당에서 제사를 지내고 이 날을 뽕할머니의 영혼이 하늘로 올라간 날이라고 하여 영등사리라고 불렀다. 이 때 마을 이름도 호동에서 사람이 돌아왔다 하여 회동이라 부르게 되었다.

 

ㅡ뽕할머니상, 뽕할머니 사당 있다.

 

ㅡ생각보다 큰 규모라 놀랍고 신비롭다. 장화신고 바지락 등 해산물 캐는 모습 보인다. 바닷길 열렸다가 차츰 물이 차는 모습 또한 멋지다. 모도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시간 부족해 중간에 배타고 오는 모습 재밌다. 다음엔 낮에 열리는 바닷길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