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예천 여행 4 ㅡ삼강주막

남보라 2015. 6. 1. 08:30

 

 

 

 

 

 

 

 

♡삼강주막

ㅡ비룡산 등산로를 따라가다 보면 낙동강, 내성천, 금천이 합쳐지는 삼강이 보이는데 삼강나루의 나들이객에게 허기를 면하게 해주고 보부상과 사공들의 숙식처로, 때론 시인 묵객들의 유상처로 이용된 건물이다.

 

ㅡ원래 이 곳에는 1900년대에 지은 보부상과 사공의 숙소가 있었다. 당시 삼강은 한양으로 통하는 길목으로 물류 이동이 활발하였다. 언제나 보부상과 길손들이 이어졌고 장날에는 나룻배가 30여 차례나 오갈 정도로 분주하였다. 당시 건물은 1934년 대홍수로 멸실되었으나 2008년 복원하였다.

 

ㅡ들돌, 고목나무 옆에 들돌이 있는데, 이는 농촌의 청년이 장성하여 농부로서 인정받는 의례에서 생겼다. 나루터와 주막을 중심으로 많은 물류의 이동에 따라 인력이 필요하게 되었으며 이 돌을 들 수 있는 정도에 따라 품값을 책정하는 도구로 사용하였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