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남한산성 2ㅡ수어장대, 무망루, 청량당

남보라 2015. 5. 25. 20:31

 

 

 

 

 

 

 

 

 

 

 

♡수어장대

ㅡ남한산성 서쪽에 자리하고 있는 장대로서 남한산성에 세워졌던 5개의 장대 중 현존하는 유일한 건물이다. 성 안에 남아있는 건물 중 가장 화려하고 웅장하다.

ㅡ인조 2년 남한산성 축성 때 단층으로 지어 서장대라 불리던 것을 영조 때 이층으로 다시 짓고 수어장대라는 편액을 달았다.수어장대라 새기고 인장까지 새긴 큰 바위 인상적이다.

 

♡무망루

ㅡ수어장대 이층 내부에는 무망루라는 편액이 달려 있었는데 병자호란 때의 인조의 시련과 청나라 심양에 볼모로 갔다가 왕이 된 후 북벌을 꾀하다 승하한 효종의 원한을 잊지말자는 의미에서 영조가 지은 것이다. 현재 무망루 편액은 수어장대 오른편에 보호각을 지어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보관하고 있다.

 

♡청량당

ㅡ청량당에는 이회와 그의 처첩에 관한 설화가 전해진다. 이회는 조선 시대 남한산성 축성시 모함을 받아 처형 당하고 남편의 소식에 그의 처첩들이 투신자살하였다. 그 후 그의 무고함이 밝혀지자 서장대 옆에 청량당이라는 사당을 지어 그들의 넋을 달래게 하였다.

ㅡ이 곳에선 그들의 넋을 달래기 위해 도당굿이 거행되는데, 이는 남한산성 축성과 역사, 무교를 바탕으로 한 신당, 민중들의 염원 등의 성격을 아우르고 있다.